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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상식적, 철학적 의미를 말하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1-26 오전 10:18:32

*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인을 위한 ‘암의 진단·치료·극복’을 박성대 계명대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의 6부에서 발췌한 “암의 상식적, 철학적 의미”에 대한 내용이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간호사신문에 기고했다.

 

□ 암은 암이다. 암은 종류가 100가지 이상이나 있고, 나이와 신체부위에 상관없이 생기고, 성인 사망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된다.

 

□ 암은 예후에 상관없이 두려운 병이다. 우리가 암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암이 우리를 선택했다. 따라서 우리가 암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암이 우리와 싸운다.

 

□ 암은 나에게 선물이고 축복이었다. 암 치료 후 나의 삶을 더 좋게, 더 새롭게, 더 올바르게 만들었다.

 

□ 암과의 전투에서 지더라도 암과의 전쟁에서는 져서는 안된다.

 

□ 암 여정에 관계되는 2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는 정보와 치료 선택에 관여하는 머리이고, 다른 하나는 암 경험에 관여하는 심장과 정신이다. 이 두 가지가 옳게 작동한다면 암 극복이 더 잘 될 수 있다.

 

□ 나는 나의 암에 대해 내 방식대로 하길 원한다. 그것은 나의 암이기 때문이다.

 

□ 암환자는 자신에게 온화하라.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암 상처는 외과 상처보다 더 복잡하다. 사람의 병과 사람 자체를 치료해야 하는 독특한 요구가 있다.

 

□ 암의 성장과 치유과정은 직선의 길이 아니다. 암 여정의 길은 울퉁불퉁하고 상승과 하강이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일 것이다.

 

□ 아무도 무엇이, 왜 암을 일으키는지 확실히 모른다. 암 발병에 대해 자신을 너무 비난하지 말라.

 

□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 같이 암환자마다 암의 종류와 치료에 대한 반응과 암 경험도 독특하다.

 

□ 암환자에게 암과 건강에 대한 교육과 정보획득은 암 여정의 도로지도이고 중요한 연장이다.

 

□ 많은 암은 치료할 수 있고 점차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다. 의학적 치료 이외에 모든 환자에게 자유롭고, 힘 있고, 부작용이 없는 희망에 대한 처방도 필요하다.

 

□ 암은 대부분 기대하지 않았고 선택하지 않았던 여정이다. 암에 의해 삶이 바뀌어 삶의 통제를 소실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이런 감정의 처리가 가장 힘든 부분이다.

 

□ “당신은 암을 가졌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감정의 홍수를 유발한다. 환자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새로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러나 암 진단은 절망을 가져오지만 거기에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 한 번 암을 경험한 사람은 결코 암 이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암 경험으로 전체 삶이 달라지고 새롭게 된다.

 

□ 좋은 의사의 선택은 의사의 자격과 기술능력을 의미하는 엄연한 사실과 의사와 환자와의 상호작용이나 영향을 의미하는 유연한 사실 즉 교감소통(chemistry)의 균형에 맞추어 정해야 한다.

 

□ 암환자의 삶속에 암 치료를 맞추어라. 환자의 삶을 암 치료에 맞추지 말라.

 

□ 대부분 암의 가장 좋은 치료는 치료 자체가 아니고 선 예방과 암 발생 위험요소의 감소이다.

 

□ 암 치료 후 하루에 두 가지의 시간이 있다. 하나는 삶의 매일 매일의 일에 대한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강한 질문에 부딪치는 시간이다. 이 두 영역은 동시에 2시간 영역에 있는 것 같다.

 

□ 암은 진단에서 치료까지 대체로 2개월 이내 소요되었다. 이 기간 내에는 예후에 큰 차이가 없다. 치료에 대한 충분한 시간과 정보가 이 기간 내에 주어져야 한다.

 

□ 고형암의 치료는 수술로서 모두 치료할 수는 없으나, 수술 없이는 아무 환자도 치료할 수 없다.

 

□ 암환자의 생존은 강함, 기술, 태도를 발전시킨다. 희망, 믿음, 끈기를 나타낸다. 삶, 사랑, 일의 즐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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