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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 --- 이선영 간호사 지음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1-05 오전 11:11:23

간호사로 일하며 느꼈던 행복감, 애환과 보람, 그리고 간호사를 그만두며 겪었던 시련과 깨달음을 속 시원하게 들려주는 책이 나왔다.

이선영 간호사가 ‘한국에서 간호사로 살아보기’를 펴냈다.

저자는 베트남 RMIT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간호대학에 편입해 졸업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로 약 7년간 근무했다. 육아문제로 사직하게 됐고, 현재는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선영 간호사는 “간호사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를, 행복한 미래를 여는데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책은 △1장=백의의 전사로 거듭나기 △2장=때론 나에게도 간호사가 있었으면 좋겠어 △3장=간호사가 포기하는 순간 환자도 같이 주저 앉는다 △4장=서른다섯, 간호사를 내려놓다 △5장=간호사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등으로 구성됐다.

1장은 실수와 좌절을 겪으며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갈 신규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글이다. 2장에서는 간호사로 살며 느끼는 애환과 이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뤘다. 3장에서는 간호사가 느끼는 보람과 사명을 그렸다. 4장에서는 사직한 후 겪었던 상실감을 토대로 탈임상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5장에는 간호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선영 간호사는 “친정엄마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병원과 간호가 전부인 삶을 살아오다 갑자기 사직하게 되면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면서 “왜 아무도 내게 탈임상과 경력단절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의문에서 책을 집필하게 됐고, 이 책이 탈임상의 시기에 유용한 푯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영 간호사는 “간호사는 아픔, 고통, 좌절, 죽음 속에서도 긍정을 말하는 직업이며, 먼저 나 자신을 긍정해야 그 긍정이 다른 긍정을 또 끌어당긴다”면서 “동료에게, 환자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져봄으로써 내 안에 작은 긍정의 씨앗이 심어지는 것을 느껴보라”고 조언했다.

또한 “넘어졌을 때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힘 좋을 때 열심히 배워놓자”면서 “내 하루가 활기를 잃었다면 일상을 심폐소생 해보고, 내가 가진 꿈을 매일 들여다보며 물을 주자”고 말했다.

<굿웰스북스/304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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