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간호문학상 소설 수기 시 수필부문 수상작이 확정 발표됐다.
올해 간호문학상 공모에서는 소설 6명, 수기 11명, 시 27명, 수필 21명 등 4개 부문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65명이 응모했다. 각 부문별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소설부문 △당선작－`해프닝'(박지은 청주과학대학 간호과 3학년) △가작－`회색청춘'(김지희 광주시 하남성심병원)
◇수기부문 △당선작－`절망에서 찾은 꿈'(허옥화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가작－`따뜻한 빛이 되어'(박정순 강릉영동대학 간호과 1학년 )
◇시부문 △당선작－`장마의 끝'(박보애 부산메리놀병원 인공신장실) △가작－`춥파춥스 자판기'(강윤정 공주대 간호학과 4학년)
◇수필부문 △당선작－`공짜전화'(장덕진 광주시 마음 연 클리닉) △가작－`호물호물 쩝쩝'(고혜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간호문학상 심사는 소설과 수기부문은 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소설가)가, 시와 수필부문은 홍정선 교수(인하대 국문학과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평에서 전상국 명예교수는 “간호문학상에 응모된 글을 심사하는 일은 늘 즐거우면서도 긴장된다”면서 “소설 쓰기에 대한 글쓴이들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수기의 경우 우열을 가리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정선 교수는 “문학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향해 열린 마음을 가진, 인문적 교양인으로 키워나가는 모습이 작품을 잘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소설과 수기부문 당선작과 가작에는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시와 수필부문 당선작과 가작에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품은 간협신보에 게재되고, 시상은 내년 2월 22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간호문학상은 간호문화 발전과 간호사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1978년 제정됐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