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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간호문학상 - 소설 당선작 소감
박진숙(세종시 한마음효요양병원)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2-20 오후 03:22:26

◇ 지독한 외로움 표현해보고 싶었다

사춘기에 자기만족으로 시작한 소설 쓰기. 그 때 감정을 지금껏 버리지 못하고 틈틈이 써보곤 한 것이 오늘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다.

완성하지 못하고 버려둔 숱한 습작이 있다. 이 나이에 이르러서야 나름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결말을 맺고 글을 완성할 수 있어 스스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남에게 보일 만한지 망설이던 차에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되어 한편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나는 왜 소설이 쓰고 싶었던 걸까. 누구나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아픔이 있게 마련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위로가 되기보다 지독한 외로움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순간이 있다.

그런 것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제야 글 다운 것을 겨우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숙하고 부끄러운 글을 채택해주신 전상국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이런 공간이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텐데 자리를 마련해준 간호사신문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격려로 생각하고 정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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