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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간호문학상 시 당선작
퇴행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11-12-15 오전 09:20:11
- 이점숙 (동아대병원)


노인요양시설
한 노인이 휠체어에 앉아
울고 있다


몇 해나 계셨을까
광합성 덜된 음지식물처럼
뽀얀 살갗이 마치 아기피부 같다
행동마저 꼭 빼닮았다


기저귀에
성도 몰라 이름도 몰라
진종일 엄마만을 찾아 보챘다


계절의 수레바퀴 몇 번을 굴렀나
한 땐 덩그러니 아들딸 낳고
딸로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참 열심히도 사셨을 테지


진눈깨비 내리는 날
한 여인이 울고 있다
아이가 된 노인이 울고 있다


하늘로 떠난 엄마 찾아 서럽게
엄마야, 엄마야
우리 엄마가 언제 오려나 몰라
닭똥 같은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
  • 아주대 대학원 간호학과
  • 심장혈관연구재단
  • 박문각 신희원
  • 스마트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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