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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많았던 신입에서 간호사로 성장
김현서(하남성심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8-29 오후 01:35:13

사랑이 가득한 하남성심병원 중환자실에 2016년 입사했다. 첫 출근에 긴장하며 잠을 못 이루던 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사한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처음 한동안은 일이 손에 익지 않고, 긴장을 하다 보니 실수도 잦아 혼도 많이 났다.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 간호사님들께서 시간이 지나면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많이 격려해줬다.

그래도 힘들 때 가장 힘이 되는 건 입사 동기들이었다. 서로 실수했던 점이나 새로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능숙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꾸중을 들었을 때나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있을 때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면서 서로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버팀목이 돼줬다.

팀 너싱에 합류해 진지하게 인계를 하고 있는 지금은 환자를 위해 최선의 간호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말 시간이 지나니 일하면서 재미도 느껴지고, 보람도 있었다. 전보다 더 꼼꼼히 검사준비와 간호처치를 하고 있는 나에게 스스로 많이 대견하고 뿌듯함도 느꼈다.

처음 EMR(전자의무기록)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날은 너무나 설레면서 또한 얼마나 마음이 무겁던지. 내가 맡은 환자에게 간호를 잘 할 수 있을까? 환자의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혹시 실수해 환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없을까?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 오늘은 어떤 환자를 맡을까하는 걱정에 출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운 날도 있었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칭찬 한마디, 회복되는 환자의 모습, 고맙다는 보호자의 말 한마디가 힘이 되고 격려가 됐다. 환자의 간호문제를 파악하는 시야가 넓어진 내 모습을 보며 서서히 두려움보다는 책임감이 더 커지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대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미숙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노력하고 있다.

환자의 임종을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부서 중 한 곳이 중환자실이다. 사망한 환자를 처음 봤을 때, 담담하고 침착하게 임종간호를 하던 선배님과는 달리 나는 당황한 채 지켜보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독여주시던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했다.

시간이 지나 이제 환자의 임종간호 시 침착하고 담담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도 마지막 생을 보내는 환자분을 뵐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가슴 한 켠이 먹먹하게 저려오는 것을 느낀다. 임종을 맞게 되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애도의 시간을 주는 것, 슬픔을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한 간호의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쓴 소리도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시는 선배님들과 항상 힘이 되는 동기들, 저를 가르치느라 애써주신 프리셉터 선생님, 앞으로 더 쑥쑥 커나갈 올해 입사한 후배들까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나은 참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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