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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난민촌에서 희망을 나누다
조대로(호남대 간호학과 3학년)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2-20 오후 03:40:08

`미얀마 난민을 위한 교육과 노력봉사'라는 테마로 지난 7월 9박10일 일정으로 서울YWCA에서 진행한 `피스 인 아시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의 첫 번째 활동지는 태국 매홍손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미얀마 난민촌 카얀 빌리지.

내가 맡은 역할은 손씻기 교육이었다. 한국에서 출발 전 간호학과 장윤경 교수님의 조언을 받아 자료를 준비했고,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했다.

교육이 시작되자 학생들의 눈이 내게로 집중됐다. 웃음이 넘쳤고 따뜻했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그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곪은 상처에 앉아 있는 벌레들, 나이에 맞지 않게 깊게 패인 주름, 멍든 팔다리, 그것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더 많이 배우고 싶어했다. 꼬마친구들인지라 율동을 하며 교육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함께 웃으며 비누도 만들었다.

교육이 끝난 후엔 꼬마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배운 대로 손씻기 6단계를 따라하며 손을 씻었다.

두 번째로 향한 곳은 난민캠프 여학교 WSP(Woman Study Program).

여러 힘든 과정을 거쳐 만난 아이들은 밝고 힘차보였다. 여학생들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웃는 얼굴들이 너무 푸르고 맑아 보였다.

여학생들과 함께 `생리주기 팔찌'를 만들었다. 구슬을 하나하나 꿰면서 구슬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생리주기를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 알려줬다.

“여러분들이 이 교육을 통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는 인사와 함께 교육을 마쳤다.

떠나오는 날 한 친구가 이렇게 말해주었다. “먼 나라에서 우리를 보려고 와줘 너무 고맙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내가 한국에서부터 고민했었던 `내가 제공하는 것들이 이들한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았다. 서로 교류하며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 충분했다.

이곳 난민촌에 와서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더욱 애틋해졌고, 이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고 느낀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도 생겼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속에 있던 따뜻한 불씨를 찾은 것 같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잠재된 불씨를 살려주고,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속 불씨를 모아 큰 불꽃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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