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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양성평등센터 4곳 시범운영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2-26 오후 03:03:50
여성가족부는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양성평등센터를 인천, 경기, 전남, 경북 4곳에서 올 한 해 시범운영한다.
지역양성평등센터는 지역 밀착형 성평등 교육과 문화 확산사업을 추진해 성평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인천여성가족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남여성플라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4곳을 선정했다.
지역양성평등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실 등 지역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시민단체와 공동사업, 토론회,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책 점검활동을 하게 된다.
각 센터별 특색 있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인천센터에서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인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기센터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세미나, 워크숍 등 `젠더공감 맨투맨'을 운영한다.
전남센터에서는 의회·언론·청소년·일반도민 등 대상별 맞춤형 '성평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센터에서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교사를 위한 '젠더교실', 풀뿌리 단체를 발굴해 성평등 교육 및 문화 확산 활동을 실시한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거점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