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1-07 오후 13:14:06

정부는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참여비율을 40%, 초·중·고 여성 교장·교감 임용비율을 33%로 올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정부위원회, 공직·교직 등 공공부문의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해 '공공부문의 여성대표성 제고계획'을 수립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2월 27일 주재한 제16차 여성정책조정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계획은 국정과제로 추진해 온 여성 대표성 제고 정책의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공공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보완 발전시킨 것이다. 계획에 포함된 각 부처별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현황을 조사해 공표하고, 여성인재 DB 인재풀을 활용한 여성인재 추천절차 및 사후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르면 2017년까지 모든 정부위원회는 여성위원 참여 비율을 40%로 확대하도록 돼 있다. 2013년 10월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비율은 27.7%이다.

교육부는 2017년까지 공립 초·중·고교 여성 교장·교감 임용비율을 33%로 확대키로 한 `여성 교장·교감 임용 목표제'의 당해 연도 목표치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매년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전년도 교장·교감 임용현황을 보고 받고, 목표치 미달 시 그 사유를 설명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고위공무원 임용 후보자의 3배수 범위 내에 여성 후보자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단 승진소요연수를 경과했고, 법령 또는 규정상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여야 한다.

국방부는 군 내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해 장교는 소령 이상, 부사관은 상사 이상을 관리자로 설정하고 여성관리자 임용현황에 대해 연도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여군 선발인원도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