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4-20 오전 09:34:06

매월 6일 정시에 퇴근해서 가정이나 보육시설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육아데이'가 확산되고 있다.

육아데이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보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월 6일에 어린 자녀를 가진 직장인들이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캠페인. 지난해 9월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81개 직장과 310개 보육시설 등 총 891곳이 육아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이날만큼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배려하고 있으며, 보육시설들도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모들이 자녀 보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육아데이'를 `우리 아이 보살피기'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로 개념을 확장하고 단순히 정시 퇴근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관련 프로그램과 행동수칙을 마련, 보급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GS 홈쇼핑과 롯데닷컴 등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 중 육아데이에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보육시설에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기업, 보육시설의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육아데이'는 지난 1월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05년 신조어'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