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5-06 오전 11:12:56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여성부가 최근 국회 여성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밝혔다.

　5세 이하 아동을 둔 4인 가족의 경우 기존에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수준(월평균소득 171만원 이하)인 가구까지 보육료가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도시근로자가구 기준 평균소득 60% 수준(월평균소득 204만원 이하)인 가구까지 보육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만 5세인 취학전 아동을 둔 4인 가구에 대해서는 도시근로자가구 기준 평균소득의 80% 수준(월평균소득 272만원 이하)인 가구까지 보육료가 지원된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모든 장애아에 대한 보육료는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장애 1.2등급과 정신지체 3급 대상자에 대해서만 전액 지원됐다. 자녀를 2명 이상 둔 월평균 소득 340만원 이하 가정의 경우 둘째아이부터 보육료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여성부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아동의 신체․인지 발달 사항을 고려한 `표준보육과정'도 개발해 보육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표준보육과정'은 아동발달단계에 따른 보육방법을 제시한 표준지침으로, 개발 후 모든 보육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