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4월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우리나라 보건의 날(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기념일(1948. 4. 7.)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한 것을 계기로 1973년 지정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건의료인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의연히 맞서서 국민을 살폈기에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국민 모두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보건의료인의 헌신 덕분에 국민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의 용기를 얻었다”며 “보건의 날 50주년이 국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을 책임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공중보건위기를 극복해 오면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코로나19로 생긴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변화, 건강권에 대한 접근성의 제약 등 다양한 요인을 우리나라 건강정책에 반영하고, 건강 형평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244명을 포상했다.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6명, 장관표창 205명이다.
한편 보건의 날부터 약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건강의 달 캠페인’이 이어진다.
‘건강의 달 캠페인’은 보건의 날부터 1주일간을 ‘건강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했던 예년의 캠페인을 보건의 날 50주년을 맞아 확장 운영하는 것이다. 4월 7일(목)부터 5월 7일(토)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 매주 비만 예방, 신체활동, 절주, 금연 등 건강실천을 인증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