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8월 5일 열렸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81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중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사업 모델을 선보인 6개 팀이 수상했다.
서면평가와 심층인터뷰를 실시해 부문별 상위 3개 팀이 선정됐고,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결정했다.
0... 최우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실비아헬스’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리틀원’팀이 수상했다.
‘실비아헬스’팀은 치매환자 보호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리틀원’팀은 스마트 젖병 등을 통해 수집된 라이프로그를 활용해 영유아 성장 발달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 두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출품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도 도전한다.
0... 우수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뉴턴 암 면역연구소’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알고케어’팀이 수상했다.
‘뉴턴 암 면역연구소’팀은 혈액검사 기반의 암 재발전이 조기예측 정밀 동반진단 시스템을 제안했다. ‘알고케어’팀은 IoT 디바이스를 통한 개인 맞춤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0... 장려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리서치팩토리’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페이텍코리아’팀이 수상했다. ‘리서치팩토리’팀은 의학논문 전문 에이전시, ‘페이텍코리아’팀은 아토피 어린이 식이관리 및 생활환경관리 정보 서비스를 제안했다.
0...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우수팀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6개 수상팀을 포함한 우수팀에게는 사업화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환경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법률·투자·지적재산권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신현웅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창업경진대회는 공공의 빅데이터와 민간의 아이디어가 결합해 혁신적인 창업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심사평가원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개방·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해 민간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