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의건강기록' 앱 카드뉴스 캡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나의건강기록’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카오 및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6월 30일 체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2월 24일 출시한 바 있다.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이력(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관리청)을 통합·관리할 수 있다.
앱 출시 이후 국민들의 사용 후기에 따르면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추가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카오 및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개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국민들이 카카오 아이디 또는 네이버 아이디를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에 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올해 9월까지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올해 중 아이폰 버전을 출시하고,사용자 기능 개선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익숙한 민간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기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기록, 개인신체정보(lifelog)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 의료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인신체정보는 혈압, 혈당, 운동량 등 개인이 스마트기기‧의료기기를 통해 스스로 측정한 정보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