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고용노동장관 회의(G20 Labour and Employment Ministerial Meeting)가 6월 23일 화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G20 국가와 초청국,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포용적인 회복을 위한 사회적 보호 시스템 구축 △디지털시대 일의 변화에 대응 △여성 고용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을 공유했다. 이어 디지털시대 일의 세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안경덕 장관은 전 국민을 포괄하는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생계안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 전환 및 플랫폼 노동의 출현에 따라 플랫폼 종사자 보호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유망분야의 직업훈련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산업구조의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위기를 겪는 사람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국들은 G20 고용노동장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모두를 위한 사회적 보호 시스템 강화, 디지털 시대 일의 세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 여성 고용 기회 증진 및 양질의 일자리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사진=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