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방문관리시스템 전산화 등으로 보안성은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하는 ‘스마트 오송행정타운’으로 구축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출입통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국내 최초로 기업체,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이 집적된 정부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국책기관이 소재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도입 △방문객 관리시스템 전산화 △모바일 출입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최신 출입단말기 설치 △기관 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의 통일적인 운용 등이다.
인공지능 얼굴인식 시스템은 99.99% 이상의 인식률을 보인다. 마스크 착용상태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며, 발열체크 기능이 탑재됐다. 서버에 저장된 출입자의 얼굴과 실제 출입하는 사람의 얼굴을 대조해 출입을 허용하는 ‘정밀 복합 인증’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특히 오송행정타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객 관리시스템이 전산화됐다. 방문 신청서를 손으로 직접 작성하던 방식에서 태블릿 PC를 이용해 신청하는 방법으로 개선됐다.
오송행정타운 내 1700대의 최신 카드(신분증) 리더기, 얼굴 인식기, 서버 등 출입통제시스템이 교체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에서 각 기관별로 개별 운영하던 출입통제시스템을 일원화해 관리한다.
신인식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대응 핵심기관의 하나인 질병관리청 등이 위치하고 있는 오송행정타운에 최신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의 보안기능을 도입해 오송행정타운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