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 셋째부터 행복누리재단 김정숙 상임이사, 이순영 국간사 생도대장, 오유정 생도.[사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강점숙 장군, 이하 국간사)에서 대전시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금을 8월 23일 전달했다. 기부금은 4학년 오유정 생도가 대표로 전달했으며, 이순영(대령) 생도대장이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 참석했다.
국간사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대전 유성구 내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추진했다. 간부들과 생도들이 1주일 동안 자발적으로 참여해 203만원을 모금했다. 이를 국간사가 위치하고 있는 유성구의 행복누리재단과 연계해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기로 했다.
평소에도 국간사 생도들은 헌신과 봉사의 자세를 겸비한 간호장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노인요양원, 장애인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행복누리재단 김정숙 상임이사는 “국간사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수해 피해 가정의 아픔을 덜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영(대령) 생도대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사명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이 되는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학년 오유정 생도는 “국간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모금액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