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간호학과(학부장 김요나)는 미래역량 경진대회 프로그램인 ‘핵심기본간호술 동영상 제작 경진대회’를 11월 29일 개최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진대회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기본간호 실습시간에 습득한 핵심기본간호술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강화시키고,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 협동심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학년 학생들은 14개조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핵심기본간호술 20개 항목 중 하나를 선정해 동영상을 만들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핵심기본간호술 지침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각 조는 간호수행 담당자와 내레이션 담당자를 선정하고, 조원들의 역할을 분담했다. 준비물품, 촬영일정, 영상편집과 유튜브 업로드 등을 회의를 통해 결정하면서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동영상에 대한 심사는 외부인사 및 기본간호 실습지도 교수가 맡았다. 핵심술기 수업과의 연계성과 일관성, 영상제작 기법과 독창성, 예상되는 교육 효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위관영양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든 14조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피내주사’ 동영상을 만든 13조와 ‘수혈요법’을 제작한 4조가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1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정맥수액 주입’ 동영상을 만든 10조와 ‘활력징후 측정과 경구투여’를 제작한 8조가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5만원이 수여됐다.
간호학과 측은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율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술기를 익히고 습득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요나 학부장은 “2학년 학생들이 핵심기본간호술 동영상을 잘 만들어서 경진대회에 참여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연구, 캡스톤 디자인 등 여러 경진대회가 있을 텐데 지금 같은 열정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2학년 신승익 학생은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했던 실습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다”면서 “결과물뿐만 아니라 준비해온 모든 순간들이 뿌듯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해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14조 학생들의 ‘위관영양과 심폐소생술’ 동영상. [사진 제공=춘해보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