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총장 김찬기)가 메타버스 캠퍼스를 운영하며 대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활용해 수업, 개교 기념식, 경진대회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0... 올해 2학기 교양수업인 ‘창의성과 디자인 씽킹’, 교직과목인 ‘특수교육학개론’, 전공수업인 ‘사례중심간호’ 등의 교과목을 게더타운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게더타운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선택해 가상공간에 접속한다. 이곳에서 오프라인 공간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강의에 참석하고, 직접 출석부를 작성한다.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진 강의장에서 조원들과 소통한다.
학생들은 재미있고 수업 몰입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형화된 온라인 수업보다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며 “게임 같은 느낌이고, 가까이 가면 말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0... 예수대는 ‘개교 71주년 기념식’을 지난 10월 29일게더타운에서 병행 개최했다.
또한 개교 기념행사로 ‘JU 역사라이브러리 in 메타버스’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학생들은 예수대 역사를 게더타운 공간에서 직접 꾸며보고 발표했다. 시상식도 게더타운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가상세계에서 친구들을 만난다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다”며 “우리가 공간을 직접 꾸미면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고, 요즘 뜨고 있는 메타버스에 참여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들과의 협력 작업이 뜻깊었고, 특히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찬기 총장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행사를 진행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경진대회 결과물을 보니 새롭게 시도하고 노력한 모습들이 돋보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학도서관에서는 ‘전자정보엑스포 행사를 11월 18일 게더타운으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