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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10 오전 10:46:21

서울대 간호대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간호대학 100주년 총괄위원회(위원장 윤순녕 학장, 이윤경 동창회장)는 건강한 미래 세대를 열어나갈 세계적인 간호교육의 상아탑이 되겠다는 뜻에서 `간호가 여는 건강한 미래'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연구의 세계화' `간호실무와의 통합' `학제 간 협력'이라는 세부 실천방안도 세웠다. 대학 간, 국가 간, 학문 간, 실무와의 다양한 협력을 시도해 세계적인 수준의 간호교육과 연구의 산실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미래 100년 비전을 위한 시동을 걸고 동문 간 화합을 도모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는 10월 16~19일 열린다.

　16일 간호박물관 개관식과 기념석 제막식, 졸업동문 모교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17일 100주년 기념식과 간호축제 한마당, 100년사 출판기념회, 동창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18~19일에는 `협력을 통한 간호수월성 추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윤순녕 학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의 간호교육 100년은 우리민족의 수난과 해방, 전쟁과 분단, 발전의 역사적 흐름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한국의 간호역사”라며 “100주년을 기점으로 미래의 국민건강, 세계건강을 이끌어 나가는 겨레의 간호대학, 세계의 간호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