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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5-02 오전 11:19:59

한국간호과학회가 영문학회지 `Asian Nursing Research'를 오는 6월말 창간한다. 현재 창간호에 게재할 영문논문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출판을 위한 제반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간호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간호학회지를 만들기로 뜻을 모으고, 기존 대한간호학회지 영문판과는 별개로 새로운 영문학회지를 창간하는 방안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학회는 영문학회지 명칭을 `Asian Nursing Research'로 정했으며, 연간 4회 발간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영문학회지 공식 출판사로 엘스비어(Elsevier)를 지정했다.

　편집위원회와 심사위원회도 구성했다. 편집위원장은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 부편집위원장은 이은현 아주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편집위원으로 국내외 학자 11명이 위촉됐다.

　논문 심사위원회는 간호학을 비롯해 사회복지학 공중보건/예방의학 철학 심리학 통계학 분야의 국내 학자 38명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간호학자 2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영문논문이 접수돼 심사를 받고 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간호학회지를 만들어 보자는 학자들의 꿈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영문학회지 창간이라는 큰일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ANR을 저명한 국제 색인에 등재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우선 MEDLINE(생의학분야논문검색시스템)에 이름을 올리고, 2년 내에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에 등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학회는 ANR 창간을 앞두고 국제학술지 등재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4월 25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김수지 영문학회지 편집위원장이 ANR 추진경과보고를 했으며, 비키 램 엘스비어 아시아지사 편집위원장이 논문 심사 및 투고 질 관리에 대한 특강을 했다.

　송라윤 한국간호과학회 학술위원장(충남대 간호학과 교수)은 영문학회지 온라인 논문 투고 및 심사 방법, 논문 투고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은현 영문학회지 부편집위원장은 ANR이 채택한 영문논문 작성법 표준인 `APA 스타일'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