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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교육 질 관리 주력해야
국제한인간호재단-한국간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8-31 오전 09:06:18
간호학 박사교육 및 전문간호사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김미자)과 한국간호과학회(회장.김금순)는 `간호학 박사교육과 전문간호사 교육의 질 관리 전략'을 주제로 `제2차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모임 국제한인간호재단 고문(적십자간호대학장),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마타 힐 미국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간호학 박사교육의 질적 향상'을 다룬 첫날(29일) 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은 `간호학 박사교육의 질 표준' 주제강연에서 “한국의 박사교육과정 개설 대학은 21개로 캐나다와 일본보다 양적으로 앞서 있다”며 “이제는 질적 향상을 위해 다학제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타 분야 전공자도 받아들이면서 젊은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박사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 힐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장은 `미국 간호학 박사교육의 동향' 주제강연에서 “간호실무박사(Doctor of Nursing Practice : DNP)는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는 기존 박사교육이 아닌 경영과 조직관리 등을 함께 배우는 실무중심 박사과정으로, 근거중심실무 방법을 터득하게 해 임상술기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 박사교육과정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최경숙 중앙대 교수와 신현숙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 교수, 안양희 연대 원주의대 교수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미예 경북대 간호대학장과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장, 박인숙 충남대 간호학과장, 이원희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한국 박사교육의 강점과 약점 및 필요분야'에 대해 토론했다. `박사후 과정(홍외생 미시간대 교수)'과 `멘토십(강덕희 앨라배마대 교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간호학 박사교육 향상을 위한 쟁점과 비전'에 대해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이 강연했다.
30일에는 `전문간호사 교육의 질 관리'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뉴밀레니엄시대 전문간호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주제강연을 한 신진아 뉴욕 엘머스트병원 정신전문간호사는 “임상술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건강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우는 것이 전문간호사가 강화해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간호관련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한국 전문간호사의 주 역할과 기능' 주제강연에서 “공인된 전문간호사를 국내에서 배출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이를 올바로 정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간호 영역을 타 분야와 차별화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질 관리를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한 이광자 한국간호평가원 자격시험위원장은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자격인정을 위한 보다 타당한 과정이 되기 위해서는 문항은행 운영, 관리와 필기 및 실기시험 방법의 신뢰도 확보, 실무전문가 양성교육으로서 기존 석사교육과정과의 차별화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은미 UCLA 가정전문간호사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노인전문간호과정을 수료한 소수영 간호사가 미국 전문간호사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에 대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오가실 연세대 교수와 박지원 아주대 교수, 이명하 전북대 교수가 `전문간호사 교육제도의 질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은 “지난 2004년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간호사들을 학문적으로 연결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간호사들의 우수한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심체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간호학은 박사학위과정 개설 대학이 늘어나면서 학문적으로 크게 발전해왔다”며 “이제는 간호학의 질적 수준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간호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한인간호사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늘 힘쓰는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한국간호과학회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김미자)과 한국간호과학회(회장.김금순)는 `간호학 박사교육과 전문간호사 교육의 질 관리 전략'을 주제로 `제2차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연세대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모임 국제한인간호재단 고문(적십자간호대학장),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마타 힐 미국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간호학 박사교육의 질적 향상'을 다룬 첫날(29일) 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은 `간호학 박사교육의 질 표준' 주제강연에서 “한국의 박사교육과정 개설 대학은 21개로 캐나다와 일본보다 양적으로 앞서 있다”며 “이제는 질적 향상을 위해 다학제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타 분야 전공자도 받아들이면서 젊은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박사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 힐 존스홉킨스 간호대학장은 `미국 간호학 박사교육의 동향' 주제강연에서 “간호실무박사(Doctor of Nursing Practice : DNP)는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는 기존 박사교육이 아닌 경영과 조직관리 등을 함께 배우는 실무중심 박사과정으로, 근거중심실무 방법을 터득하게 해 임상술기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 박사교육과정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최경숙 중앙대 교수와 신현숙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 교수, 안양희 연대 원주의대 교수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미예 경북대 간호대학장과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장, 박인숙 충남대 간호학과장, 이원희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한국 박사교육의 강점과 약점 및 필요분야'에 대해 토론했다. `박사후 과정(홍외생 미시간대 교수)'과 `멘토십(강덕희 앨라배마대 교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간호학 박사교육 향상을 위한 쟁점과 비전'에 대해 김수지 서울사이버대 총장이 강연했다.
30일에는 `전문간호사 교육의 질 관리'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뉴밀레니엄시대 전문간호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주제강연을 한 신진아 뉴욕 엘머스트병원 정신전문간호사는 “임상술기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건강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우는 것이 전문간호사가 강화해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간호관련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한국 전문간호사의 주 역할과 기능' 주제강연에서 “공인된 전문간호사를 국내에서 배출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이를 올바로 정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간호 영역을 타 분야와 차별화시키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질 관리를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한 이광자 한국간호평가원 자격시험위원장은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자격인정을 위한 보다 타당한 과정이 되기 위해서는 문항은행 운영, 관리와 필기 및 실기시험 방법의 신뢰도 확보, 실무전문가 양성교육으로서 기존 석사교육과정과의 차별화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은미 UCLA 가정전문간호사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노인전문간호과정을 수료한 소수영 간호사가 미국 전문간호사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에 대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오가실 연세대 교수와 박지원 아주대 교수, 이명하 전북대 교수가 `전문간호사 교육제도의 질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은 “지난 2004년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간호사들을 학문적으로 연결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간호사들의 우수한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심체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순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간호학은 박사학위과정 개설 대학이 늘어나면서 학문적으로 크게 발전해왔다”며 “이제는 간호학의 질적 수준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간호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한인간호사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늘 힘쓰는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한국간호과학회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