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8-30 오전 10:02:04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윤순녕)가 노동부가 산업재해 예방기금 762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CLEAN 3D' 사업의 민간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CLEAN 3D 사업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7만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요인(Danger), 유해환경(Dirtiness), 힘든작업(Difficulty) 등을 개선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간호협회는 CLEAN 3D 사업 중 안전보건기술지원 부분을 맡게 됐으며 최근 2년간 재해 또는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보건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윤순녕 산업간호협회장은 "소규모 사업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노동부의 CLEAN 3D 사업을 적극 환영한다"며 "그동안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보건관리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얻은 안전보건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간호협회는 199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보건관리 공공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했으며, 행정자치부로부터 '2000 공공근로사업 추진 유공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산업간호협회 관계자는 CLEAN 3D 사업과 관련 "사업주와 근로자의 요구를 파악한 후 이를 토대로 건강을 위협하는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상담, 혈압측정, 보건교육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작업자세 개선, 작업방법 지도, 보호구 착용관리, 작업장 정리정돈 점검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