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4-06 오전 10:01:23

적십자간호대학(학장·양광희) 간호봉사단은 대학 특성화사업인 재해간호를 보다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아마추어무선국을 개국했다.

간호봉사단 아마추어무선국은 지난 24일 개국식을 열어 간호대학 교수, 학생, 대한적십자사 아마추어무선봉사회 및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관계자 등과 함께 호출명칭 6KΦBP로 전세계를 향한 첫 전파를 발사했다.

아마무선국의 개국으로 봉사단원들은 재해현장에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통신수단을 확보하게 됐으며 질 높고 효율적인 재해봉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적십자간호대학 이정자, 이옥철 교수 등 교직원 6명과 재학생 35명이 대학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와 한국아마무선연맹의 협조로 전파법 ·통신보안·아마추어무선기기 취급법·적십자 재난통신 등 아마추어무선 교육을 받았으며 제3급 아마추어무선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학기에는 아마무선 자격증을 딴 학생들을 주축으로 간호대학에 아마추어무선국 동아리(HAM)가 탄생되기도 했다. 동아리는 아마무선에 관심 있는 간호대학 새내기들을 교육하고 간호봉사단의 일원으로 재해간호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놀이공원 등지로 나가 무전기를 이용한 미아찾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