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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 시작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 … 노인 불면증 환자에 처방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2-13 오전 11:08:5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노인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Somzz)’를 2월 1일 처방했다고 밝혔다.
‘솜즈(Somzz)’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 승인한 디지털 치료기기다. 불면증의 최적표준치료인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했다.
‘솜즈(Somzz)’는 전통적인 인지행동치료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환자 스스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우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수면제 복용으로 인한 노인 환자의 인지장애와 낙상 사고 등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대안”이라며 “개발된 디지털 치료기기가 노인에게 더 많이 쓰이려면 프로그램의 UX, UI가 노인 맞춤형으로도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솜즈(Somzz)’는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