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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AP기반 ‘병상 자동배정 시스템’ 개발
조건 맞는 적정 병실 찾아 배정 … 10분 내 자동 입원등록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25 오전 10:12:25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AP(Auto-Processing) 기반 ‘병상 자동배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 도입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헬스케어텍(대표 이범석)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당일 입원 예정 환자의 병실을 배정할 때 진료과별 의료진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병동을 선별한다. 또 격리 여부, 모니터링 방, 간호간병 등 특별한 조건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10분 내 자동으로 입원등록을 완료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로보틱 처리 자동화’ 솔루션 없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상 자동배정 시스템을 개발해 병원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 처리 자동화’란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기존에는 본관·암센터·응급센터 등 센터별 입원원무 담당자들이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당일 입원 예약자의 입원실 필요조건 등을 고려해 수동으로 병실을 배정했다. 길병원은 1400병상 규모로, 병상 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직원별 하루 평균 2~3시간, 직원 전체를 합산해 하루 약 17시간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병실 배정에 걸리는 시간이 1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환자들은 전보다 빠르게 병상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직원의 업무효율이 높아져 고객응대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추후 보이스봇을 통한 AI 입원수속 안내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한 AP기반 병상 배정 시스템으로 입원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첨단 스마트병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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