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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부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 강원지역 직업성 질병 감시체계 구축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9-28 오후 01:12:35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인하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부(인천·경기·강원) 직업병 안심센터’를 지난 5월 개소했으며, 강원지역 직업성 질병 감시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료 및 산재 신청 지원과 질병 데이터 생산·관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직업병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직업병 안심센터에서는 직업환경의학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안과, 호흡기내과 등과 연계해 직업성 질병 의심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단한다. 해당 질병과 직업 사이의 관련성을 밝혀 상담 및 진료 등 후속 조치를 지원한다.

특히 급성중독, 열사병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명시된 24개 직업성 질병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즉시 고용노동부에 보고하고 재해 조사와 의료 자문에 협조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병 안심센터는 지난 7∼8월 병원 외래를 방문한 환자 중 직업성 질병 환자로 판정된 건수가 총 14건이라고 밝혔다. 중독 3건, 급성질병 7건, 만성질병 4건이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 총 3062명에 대한 후향적 검토를 지난 4∼7월 진행한 결과 직업성 질병으로 판단된 건수는 총 25건이라고 밝혔다. 각막 화상 등 안과 관련 질환 17건, 일산화탄소 중독 등 급성 중독 8건이다.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과 같은 급성 중독사고는 무색·무취한 특성 때문에 환자가 위험성을 쉽게 인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 교육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병 안심센터 정경숙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진료단계에서 직업성 질환자의 업무 기인성을 파악하고 조기에 발견해,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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