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병원장 신현대)은 ‘2022년 고객행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월 6일 밝혔다.
고객행복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과 병원 발전을 위해 설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병원에 대한 칭찬과 격려뿐 아니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홍성운 세종시 보건정책과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원해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최단기간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지역민의 건강 보호에 공헌했다”며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 응급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우수 의료진을 더욱 확보하면 좋겠다”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희숙 대한어머니회 세종시연합회장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세종시민들의 의료공백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다만 의료진이 좀 더 친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선호 세종시의사협회장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소아응급질환 발생에 대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응급의료센터에 18명의 전문의(성인 12명, 소아 6명)를 확보했고, 8월부터는 보다 세분화된 전문의가 부임해 진료에 나설 계획"이라며 "소아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만큼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친절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응대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고객행복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