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사진)은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245개(공기업 25개, 준정부 92개, 기타 128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남대병원은 △우수 △보통 △미흡 △평가 제외 중 ‘보통’ 단계로 평가받았다. 이는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치과병원, 충북대병원과 함께 ‘보통’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진료·교육·연구사업의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성과 △불일치 항목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예년보다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정책타당성, 지속가능성, 윤리성’ 등의 지표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진료사업 중 ‘입원분야’의 경우 환자들의 만족도 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들이 입원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전남대병원의 대응에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은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가 잘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보완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이고, 국가에서도 인정한 평가인 만큼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되며,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