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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주의경보] 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 주의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1-26 오전 09:12:33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choking)’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있는 환자에게 음식물 섭취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을 소홀히 해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이 포함돼 있다.

△환자사망 사례 1 = 평소 연하곤란(삼킴장애)으로 유동식을 섭취 중인 환자가 복도 보행 중 갑자기 호흡곤란 및 청색증 증상을 보였다. 발견 즉시 복부밀치기(하임리히 요법)를 시행했으나 기도 내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후두경을 통해 목에 걸린 떡을 제거했다. 이후 심폐소생술 및 각종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나 환자가 사망했다. 환자가 떡을 먹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다른 보호자가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사망 사례 2 = 치아가 없고, 평소 음식물을 급하게 먹는 습관으로 기도흡인의 위험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 중인 환자가 갑자기 불안정한 호흡과 청색증을 보였다. 발견 즉시 복부밀치기(하임리히 요법)를 시행했으나 기도 내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환자를 바닥에 눕힌 후 입안의 빵을 물리적으로 제거했다. 이후 심폐소생술 및 각종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나 환자가 사망했다. 환자가 빵을 먹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타 환자에게 제공된 빵을 환자가 몰래 가져다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조치 권고사항 = 이물질(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는 호흡곤란, 청색증,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손상, 심정지 등의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 같은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및 그 외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도폐쇄로 인한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에는 △연하곤란(삼킴장애) 증상 및 기도폐쇄가 발생할 수 있는 환자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위험요인 정보 △기도폐쇄를 예방하기 위한 중재방법(바른 식사 자세, 음식물 점도 조절, 식사 보조, 환자 간 음식물 공유 및 외부음식물 제한 등) △기도폐쇄가 발생한 환자임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연하곤란(삼킴장애) 환자에게 발생하는 기도폐쇄의 대부분은 의료진에게 허락받지 않은 음식을 다른 환자나 보호자가 권해 섭취하는 중에 발생한다”면서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연하곤란(삼킴장애) 발생 경험이 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환자의 음식물 섭취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의료인 및 그 외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보호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하곤란(삼킴장애)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식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면서 “추후 보건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을 통해 주의경보 확인 및 다양한 환자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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