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개원 10주년 기념 ‘10년사 화보집’과 개원 15주년 기념 ‘에세이집’ 등을 최근 병원 홈페이지(www.cnuhh.com)에 게재했다.
각계의 구입 요청에도 불구하고 책자가 한정판으로 발간돼 접하기 어려워진 점을 감안한 것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병원안내’ 메뉴에서 ‘CNUHH 발자취’를 클릭하면 해당 파일을 볼 수 있다.
10년사 화보집 ‘혁신과 열정’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출간됐다. 화보집에는 500여장의 주요 사진이 수록됐다. 개원 10여년만에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하게 된 역사적 과정, 성공요인,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면모 등이 담겼다.
에세이집 ‘일심리엔 살구꽃이 핀당께’는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2019년 출간됐다. 지방의 소도읍에서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까지의 역경 극복과정을 담아 발간했다. 의료진과 직원들의 인터뷰와 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 환자와 보호자들의 체험담 등을 수록했다.
신명근 병원장은 “힘겨운 난관을 헤쳐 온 성취의 역사를 널리 알려 코로나19와 불황 등의 여파로 다함께 고통 받고 있는 이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대병원의 분원으로 2004년 화순읍 무등산 국립공원 인근 산자락에 자리를 잡고 개원했다. 개원 당시부터 암특화병원으로 출발하는 행보를 보였다. 전원도시라는 입지상의 불리함,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는 편견과 제약, 국제적 네트워크가 쉽지 않은 지역적 한계 등 악조건을 극복해왔다.
최근 병상당 암수술 건수 국내 최다, 국제의료기관 인증으로 입증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질, 높은 암환자 생존율, 친환경 힐링 인프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