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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부천시보건소, 신종감염병 재난대비 훈련
[편집국] 권세희 기자 shkwon@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12-11 오후 04:29:48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과 부천시보건소(소장 정해분)는 ‘신종감염병 재난대비 훈련’을 11월 13일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로 감염 확산을 막고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과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감염관리실, 재난대책본부가 중심이 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센터에 재원한 환자가 에볼라로 의심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은 환자 인지 및 격리 이후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을 실전처럼 실시했다.
환자 인지와 비상대응체계 지침에 따라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을 중심으로 보건소 신고, 신속한 환자 격리, 음압격리실 이동을 훈련했다. 이어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에 의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이송, 오염구역 환경관리와 폐기물 처리, 보건소에서의 역학조사 등 감염병 환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막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영숙 간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 의심환자로 인해 다른 환자나 보호자와 의료진에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산장애 발생, 화재에 의한 지역 내 대량 환자 발생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매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