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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의 작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직원들에게 작품 선물
“환자 돌보는 간호사들 모습에 감명받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4-10 오전 09:03:36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서 특별한 작품 기증식이 3월 28일 진행됐다.
3월 한 달 동안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갤러리 란'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홍명의 작가가 직원들에게 작품을 선물한 것. 각 부서장 추천에 의해 선정된 간호사와 행정직원 총 13명이 홍명의 작가의 그림 작품을 선물 받았다. 작가가 작품을 기관이 아닌 개인을 위해 기증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홍 작가는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간호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나이팅게일 선서를 접한 홍 작가는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고 작품 기증까지 하게 됐다.
홍 작가는 “간호사들을 보며 나의 재능을 살려 직접 선물을 드려야겠다는 계획을 구상해봤다”면서 “작품을 받게 될 직원들의 추천서를 하나하나 읽어보며, 헌신적인 시간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혈관촬영유닛 장순희 간호사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뜻깊은 선물을 주신 홍명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병원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작가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은 처음인데, 오늘처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