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1-15 오전 09:57:03

국립의료원을 비롯한 전국 33개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서비스평가가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실시된다.

이번 의료기관 서비스평가는 내년 이후 실시될 본격적인 평가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위한 시험평가로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된 평가기준 및 조사방법, 평가결과 종합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대국민 의료 이용상의 편의를 제고하고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1995년 39개 종합전문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시험서비스평가를 실시한 이래 1996년 400병상 이상 56곳, 1997년 300병상 이상 40곳, 1998년 300병상 미만 30곳, 1999년 이미 평가를 받은 기관 30곳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에는 지금까지 실시한 평가와는 달리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52조)'에 의해 의료기관 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1차로 국립병원, 지방공사, 보훈병원, 국립대학병원, 대한적십자사, 원자력병원 등 특수법인이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33곳을 서비스평가 대상병원으로 선정하고 최근 의사 및 병원 관리자, 약사, 간호사 등으로 1개반 10명씩 15개반 총 150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이달 20∼21일 이들 평가단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평가 대상기관은 다음과 같다. △지방공사 강남병원 △서울시립동부병원 △국립경찰병원 △국립의료원 △서울 적십자병원 △한국보훈병원 △원자력병원 △지방공사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인천의료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 △충남대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의정부의료원 △금촌의료원 △안성의료원 △원주의료원 △속초의료원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청주의료원 △진주의료원 △마산의료원 △포항의료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서귀포의료원 △경상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