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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26 오전 09:11:49

국내 유일의 간호학 전문도서관인 대한간호협회 자료실이 새단장을 했다.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관 1층으로 자리를 옮긴 것.

자료실은 1992년 12월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1만여명의 이용자가 다녀갔으며 1만여권의 장서를 소장한 명실상부한 간호학 전문도서관으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자료실에는 국내 간호관련 석·박사 학위논문 2000여권을 포함해 단행본 1만여권, 국내외 각종 간행물 140여종과 연구보고서 등이 소장돼 있다. 이와함께 비디오, CD-ROM 등의 교육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자료실을 직접 방문하면 원하는 자료를 검색·열람·대출할 수 있다. 문헌자료는 1회 5권씩 7일간, 비디오 및 CD-ROM은 3개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증은 사진 2매를 지참하면 회원 확인 후 즉시 발급된다.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길도 마련돼 있다. 2만7000여건의 문헌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간협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메인화면의 정보검색란의 문헌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신착자료안내, 문헌정보검색, 석·박사학위 논문초록 DB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간호사가 취득한 석·박사학위 논문초록 DB는 검색방법이 매우 다양하게 개발된 것이 큰 자랑거리. 주요어, 연도, 저자명, 학위를 취득한 대학명, 간호·보건·행정학 등 전공분야, 학위종별(석사 또는 박사), 연구설계 방법 중에서 한가지 또는 여러 조건들을 조합해서 검색할 수 있다.

검색이 가능한 논문초록은 1960년부터 2000년 전기까지의 석사학위 논문 4328편과 박사학위 논문 429편 등 총 4667편.

지방 거주자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한 원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정보검색을 대행해 준다. 소장자료에 대해서는 복사비를 온라인 송금하면 우편이나 팩스를 통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자료실을 찾은 한 회원은 "이곳에 오면 원하는 간호학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오게 된다"며 "1층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간도 넓어지고 쾌적하고 아늑해져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라며 활짝 웃었다.

자료실 관계자는 "이용자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문헌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료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학위를 취득한 간호사들이 논문을 적극 기증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자료실 전화 02)2268-7637, 팩스 02)2268-7636.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