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2년도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이 시작됐다.
장학생 13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간호대학생에게는 학기당 820만원(연 16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공중보건장학제도 = 간호대학생 대상 공중보건장학제도는 2021년부터 다시 시행됐으며,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적극적으로 정책활동을 펼친 결과 이뤄낸 결실이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일정기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운영되다가 중단됐었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 추가 모집까지 포함해 총 31명의 간호대학생이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인원 및 장학금 =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력을 발굴·양성하기 위해 2022년도 공중보건장학생을 간호대학생 및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규모는 간호대학생의 경우 13명이다. 전국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간호대학생에게는 학기당 820만원(연 16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신청절차 및 평가 = 장학생 선발을 원하는 간호대학생은 공중보건장학생 선발예정 시도 중 추후 근무하고 싶은 1곳을 정해 △공중보건장학생 지원서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대학 행정실로 제출하면 된다.
2022년도 공중보건장학 간호사 선발 예정 시도는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이다.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지역 대학교에서 졸업 예정일 경우 가산점 10점이 부여된다.
간호대학장 및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의 시도지사는 학생이 제출한 지원서 내용을 검토하고, 추천서 등을 첨부해 보건복지부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원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복지부에서 4월 중 장학생을 최종 확정한다.
○문의처 =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044-202-2534)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02-6362-373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3월 7일∼3월 14일 중 약 6회에 걸쳐 온라인(Zoom)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 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정부는 우수한 예비 의료인을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지원과 함께 공공의료기관 견학 및 실습 등을 제공하고자 하니 많은 예비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