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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자혜 간호사 기리는 '표석' 설치
‘박자혜 산파 터’ 표석 ---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 입구에 세워져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26 오후 02:35:47

독립운동가인 박자혜 간호사가 활동한 산파 터에 간호 표석 2호가 설치됐다.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박자혜 산파 터’ 표석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입구에 세워졌다. 남인사마당은 탑골공원 옆 인사동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표석은 사라진 문화유산의 터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표지물을 말한다.

대한간호협회는 박자혜 간호사 산파 터에 대한 표석 설치 신청서를 올해 1월 22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제출했다. 박자혜 간호사의 남편인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에서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표석분과에서 심의한 결과 표석을 설치키로 결정됐다. 표석은 2020년 8월 26일 설치됐다.

‘박자혜 산파 터’ 표석에 새겨진 글귀는 다음과 같다.

“박자혜(1895∼1943) 간호사가 산파를 개원한 곳이다. 박자혜는 3·1운동 때 간호사들의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중국으로 망명한 후 단재 신채호 선생과 결혼했다. 서울로 돌아와 산파로 활동하며 나석주 열사의 의거(1926년)를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광복절이 들어 있는 8월에 독립운동가 박자혜 선생을 기리는 표석이 세워져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간호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를 찾아내 표석을 설치함으로써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간호를 올바로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일환으로 간호 표석 설치를 추진해오고 있다. 간호 표석 1호는 ‘보구여관 터’로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인 보구여관 간호원양성학교 자리인 서울시 중구 정동길(이화여고 담장과 정동교회 후문 사이)에 2016년 4월 19일 설치됐다.

□ 독립운동가 박자혜 간호사

박자혜 간호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동료 간호사와 조산사들을 규합해 ‘간우회’를 조직하고, 독립만세운동 동참을 주도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의 심장부인 조선총독부의원에서 간호사들이 주도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한 점과 그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일제에 맞서 파업과 태업을 조직적으로 주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간우회 사건으로 일경의 혹독한 취조를 받은 박자혜 간호사는 풀려난 후 만주로 건너갔다. 혁명가의 피가 끓는 여걸 박자혜 간호사는 단재 신채호 선생과 결혼해 아내이자 동지로서 독립운동을 함께 했다.

서울에 돌아와 인사동 69번지에서 ‘산파 박자혜’ 간판을 내걸었다. 일제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독립투사들을 안내하고 연락을 취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 파괴 임무를 띠고 잠입한 의열단원 나석주 의사를 도왔다.

박자혜 간호사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2008년 청원군 단재 선생의 묘소에 박자혜 선생의 위패를 함께 안치함으로써 부부는 합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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