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이슈/기획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독립운동가 간호사 박자혜, 임수명, 이화숙 ---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서 만나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03 오후 04:12:46

독립운동을 한 박자혜, 임수명, 이화숙 간호사의 발자취와 흉상이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 전시됐다.

전시실은 충북도에서 설치한 것으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8월 3일 개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실’(바로가기)을 함께 오픈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남기고자 전시실을 만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충북도에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시실을 설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이곳에 독립운동가 간호사 세 분이 전시돼 있어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으며,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고귀한 정신을 이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한 간호사들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동안 34인을 찾아낸 데 이어 올해 후속연구를 통해 추가 발굴을 했으며, 총 74인의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의 발자취를 책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 전시된 독립운동가 간호사 3인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 박자혜 : 단재 신채호의 뜨거운 동지

박자혜 간호사는 3·1운동 당시 조선총독부의원에서 근무하면서 간호사와 조산사들을 규합해 ‘간우회’를 조직하고 독립만세운동 동참을 주도했다.

간우회 사건으로 일경의 혹독한 취조를 받은 박자혜 간호사는 풀려난 후 만주로 건너갔다. 단재 신채호 선생(옛 충북 청원군 낭성면)과 결혼해 아내이자 동지로서 독립운동을 함께 했다.

서울에 돌아와 인사동 69번지에서 ‘산파 박자혜’ 간판을 내걸었다. 독립투사들을 안내하고 연락을 취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2008년 청원군 단재 선생의 묘소에 박자혜 선생의 위패를 함께 안치함으로써 부부는 합장됐다.

□ 임수명 : 독립운동가 신팔균 장군의 동지

임수명 간호사는 항일운동단체인 대한통의부 군사위원장 신팔균(충북 진천군)의 부인으로 애국운동에 몸 바쳤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을 때 환자로 위장해 입원한 독립운동가 신팔균 선생과 알게 돼 결혼했다. 1914년 신팔균 선생이 북경으로 망명하자 비밀문서 연락, 군자금 모금 등 후방에서 지원활동을 했다. 1921년 밀명을 띤 남편을 따라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신팔균 선생이 1924년 7월 2일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를 알지 못한 임수명 간호사는 대원들의 강한 권유에 따라 만삭의 몸으로 서울로 돌아왔다.

귀국 후 남편이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유복녀와 함께 1924년 11월 2일 사직동 자택에서 자결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 이화숙 : 임시정부 참여와 미주지역 독립자금 모집 주역

이화숙 간호사는 이화학당 대학과를 졸업했으며, 1920년 1월 31일 상해 대한적십자회 총사무소에 설치된 ‘적십자간호원양성소’를 1기로 졸업했다.

1919년 상해 대한애국부인회 총회에서 회장이 됐으며, 같은 해 9월 5일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참사로 임명됐다. 10월 31일 임시정부 선언서 및 공약 3장 발표 때 대한애국부인회장으로서 민족대표가 됐다.

‘적십자간호원양성소’ 졸업 후 자금모금, 독립군 부상자 치료, 간호원 양성, 독립군 가족 생계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1920년 상해대한인거류민단 상의원 활동 중 파리강화회의 참여 차 뉴욕에 머무는 도중 독립군 양성에 힘쓴 정순만 선생의 아들 정양필(옛 충북 청원군 옥산면)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미국에서 거주하며 수차례 독립자금을 출연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정규숙·이진숙 기자

  • 울산대 임상전문간호학전공
  • 가톨릭대 임상대학원
  • 연세대 대학원
  • 엘스비어 2
  • 엘스비어 1
  • 듀스펙 간호교육연수원
  • 해커스
  • 박문각 신희원
  • 케이지에듀원
  • 신화유니폼
  • 나베
  • 래어달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e.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