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 간호사 14명 당선
2018년 6월 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간호사 14명이 당선됐다. 광역의회 의원 3명(지역구)과 기초의회 의원 11명(지역구 6명, 비례대표 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간호사 당선인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10명(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8명), 자유한국당 3명(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2명), 정의당 1명(기초의원) 등이다. 7월 1일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간호사 당선인들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생 현장을 발로 뛰고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삶을 챙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간호사로서, 여성으로서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고 반듯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재선 또는 3선에 성공한 당선인들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간호사 31명, 간호대학 졸업자 및 간호대학생 2명 등 총 33명이 출마했으며, 선거결과 간호사 14명과 간호대학 졸업자 1명이 당선됐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및 2016년 재보궐선거에서는 간호사 34명이 출마해 22명이 당선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시도간호사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출마한 간호사들을 찾아다니며 격려하고 응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당선인들을 위한 축하연을 6월 18일 개최했다. 당선인들과 대한간호협회 임원,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제5차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제5차 한·중·일 간호학술대회가 '간호에서의 새로운 가치 탐구'(Creating New Values in Nursing) 주제로 2018년 9월 16∼18일 일본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간호학술대회는 일본간호협회가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해 63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했으며, 3개국의 간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개회식에 이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일본간호협회 후쿠이 토시코 회장, 중국간호협회 우 신주안 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별세션이 간호실무지원, 간호교육, 노인간호, 조직관리 및 리더십 등 4개 주제로 열렸다. 또한 3개국의 간호현황과 최신 간호흐름을 이해하고 간호중재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 참가자들은 “3개국 간호사들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문화적 교류까지 이룬 화합의 장”이었다면서 “각국의 간호현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간호의 본질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3개 팀으로 나뉘어 와세다대 첨단 생명의과학센터, 도쿄 소방청 혼죠 방재관, 일본간호협회 등을 견학했다. 일본간호협회가 개최한 환영만찬에서는 3개국 간호사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0년 제6차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명운동
“모든 시작은 사랑이었습니다. 소록도 그곳에서 우린 참 행복했습니다.”
대한간호협회가 시상하는 '제6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일생을 소록도에서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öger)와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간호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일 열린 '2018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전남간호사회 장영숙 회장이 대리 수상했으며, 상패는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에게 전달됐다.
마리안느 스퇴거(84세, 한국이름 고지선)와 마가렛 피사렉(83세, 백수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했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마리안느는 1962년, 마가렛은 1966년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다.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남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살았다.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일했다. 2005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대한간호협회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적극 펼치면서 두 간호사의 간호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간호협회는 올해 4월 5일 전남 고흥군 및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두 간호사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간호협회 홈페이지(koreanurse.or.kr)를 통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7개 언어로 서명 사이트(mm.kna.or.kr)를 운영하고 있다.
널싱 나우 한국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명운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간호사 고충상담 '널스톡' 운영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전용 열린콜센터인 '널스톡'(NurseTalk, 상담전화 1588-6282)을 통해 통합 안내 및 상담 서비스를 올해 9월 3일부터 시작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회원고충상담, 면허신고상담, 일반상담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한 열린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열린콜센터 '널스톡'에 전화를 한 후 상담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하면 상담직원이 연결돼 안내해준다. 상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회원고충상담에서는 간호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에 관한 사항, 의료사고 및 분쟁, 간호업무 관련 법률문제, 임금·근로조건·모성보호 등 노무에 관한 사항 등을 상담해준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법률·노무 무료상담' 서비스를 통해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면허신고상담에서는 간호사 면허신고 절차 및 방법, 간호사 보수교육 유예 및 면제 등에 관한 사항을 상담해준다. 일반상담에서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 로그인, 보수교육 결제오류 및 동영상 문제에 대해 상담해준다. 대한간호협회 회원등록, 회원복지, 간호사신문 구독 등에 관해 상담해준다.
대한간호협회는 열린콜센터 운영에 앞서 올해 7월 명칭 공모전을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모전을 통해 간호사 전용 열린콜센터 명칭을 '널스톡'으로 확정했다.
◇ 간호사 국시 대비 '온라인 모의고사'
대한간호협회는 2019년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온라인 모의고사' 서비스를 올해 10월 1일부터 시작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대한간호협회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간호학 전문도서몰 'RNbook' 홈페이지(www.RNbook.or.kr)에서 구매해 풀어볼 수 있다. 이용기간은 2019년 1월 31일까지이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3차까지 볼 수 있다.
온라인 모의고사는 간호사 국가시험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적중률 높은 문제로 구성됐다. 간호대학 교수 및 실무전문가들의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수준 높은 문제들을 엄선했다.
특히 국가시험과 동일한 과목, 문제 수, 제한시간을 적용해 개발했기 때문에 문제를 다 풀면 최종 합격 여부 및 과목별 과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답 및 중요문항 관리 기능이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국가시험 대비 문제집을 새로 출판하는 작업을 2017년에 완료한 바 있다. 신규 문제집은 △성인간호학 △모성간호학 △아동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간호관리학 △기본간호학 △보건의약관계법규 등 8권이다. 이 중 보건의약관계법규는 개정판이 2018년 8월 31일 출시됐다.
국가시험 대비 문제집은 `RNbook'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직접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문제집을 구매한 경우에 한해 ‘문제집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치매안심센터 간호사 교육
대한간호협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간호사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간호협회는 2018년도 보건복지부 위탁 '치매전문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안심센터 간호사를 위한 교육은 '기본과정' 및 '치매조기검진과정' 두 가지로 운영됐다.
‘기본과정' 교육은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7월 6일, 7월 21일, 10월 5일 3차례 실시됐다.
‘치매조기검진과정' 교육은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7월 7일, 7월 14일,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0일 5차례 실시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치매국가책임제 관련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치매전담간호사의 역할과 참여에 대한 홍보에 힘썼다.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매 관리에 나서면서 조기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가 강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치매전담간호사의 역할이 보다 확대되고 치매간호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은 치매안심센터로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됐다. 인지기능저하자를 대상으로 초기상담 및 조기검진, 1:1 사례관리,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 연계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