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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간호학과 `NCS 도입' 안해도 된다
`학습성과기반'으로 특성화전문대학 평가받으면 돼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5-23 오전 10:08:40

전문대 간호학과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유보분야이며, 특성화전문대학 평가 때문에 NCS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됐다.

이는 `간호학 분야 교육과정 비교:학습성과 및 NCS' 주제로 열린 간호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교육부 관계자가 밝힌 사실이다.

토론회는 윤종필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전희경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최, 대한간호협회와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 주관으로 5월 18일 국회에서 열렸다. 전문대학 간호학과에서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과 `NCS기반 교육과정'을 양립하면서 겪는 이중부담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호학과의 경우 고등교육법 및 의료법에 근거해 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부 인정기관인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하고 있으며,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반면 교육부는 NCS기반 교육과정을 권장하고 있는데, 간호학과 등 의료·보건학과는 NCS 유보분야이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평가지표로 `NCS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 / 운영'이 포함돼 있으며, 이때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예로 간호학과의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이 해당된다고 가이드라인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불통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회장·박순옥)는 “특성화전문대학 평가를 위해 대학본부에서는 간호학과에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고충이 매우 크고 심각하다”면서 “교육부의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최성부 과장은 “간호학과는 NCS 유보분야이며, 유보분야의 경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체계(현장중심 교육과정)가 있다면 이를 인정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대학 측에서 간호학과에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간호학과의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 여부가 특성화전문대학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지원팀 백승민 팀장은 “간호학과가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해서 특성화전문대학 평가에서 불이익을 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대한간호협회 정책용역연구의 결과를 발표한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학 분야에서는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평가를 통해 간호교육의 질적 수준 보장에 힘쓰고 있다”면서 “분석결과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 개발단계는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단계가 요구하는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토론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한 윤종필 국회의원, 전희경 국회의원,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한목소리로 “전문대학 간호학과에서 학습성과기반 교육과정과 NCS기반 교육과정을 양립해 운영하는 것은 부담감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심각한 문제이며,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내빈으로 강길부 국회의원, 조훈현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문진국 국회의원, 이종명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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