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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 `사랑의 후원금'
회관 이용 어르신 소천 후 가족들이 익명으로 기부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2-20 오전 08:18:13
“아버님이 소천하시기 전에 하루도 빠짐없이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셨습니다. 시설도 좋고, 사람도 좋다며 늘 칭찬하셨지요. 평소 어려운 노인들을 돕고 싶다고 하신 아버님의 뜻을 따라서 남기신 돈을 회관 후원금으로 내놓고 싶습니다.”
지난 1월 60대 초반의 한 어르신이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을 찾아와 익명으로 300여만원을 기부했다.
박혜자 관장은 “고귀한 사랑을 남기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름다운 기부를 허락해주신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나누고 섬기는 행복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는 비전을 갖고 성심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은 용인시 신청사 건물인 문화복지행정타운 내에 있다. 현재 9300여명의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고, 하루 1000여명이 회관을 이용한다.
회관에서는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간보호센터, 용인실버인력뱅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무료급식도 하고 있다.
이용문의 031)324-9303. 후원계좌 : 농협 184-01-024624 (예금주 : 용인시노인복지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