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
복지재단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5-16 오전 09:35:57

◇ 한국애보트에서 당뇨환자용 영양식 기증

◇ 간호봉사단 등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이 운영하는 `의약품 의료용품 나눔뱅크'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의료용품 나눔뱅크'는 제약회사, 의료기기 및 노인전문용품 제조 유통업체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봉사단체와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나눔뱅크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단체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은 올해 한국애보트로부터 당뇨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글루서나 에스알' 1만5000캔을 기증받았으며, 5월 중 필요한 곳에 나눠줄 계획이다. 1차로 5월 9일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 6000캔이 전달됐다.

　애보트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의약품, 영양식품, 의료장비, 의료소모품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이다. 포춘지가 선정하는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매년 뽑히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글루서나 에스알은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운영하는 간호봉사단과 6개 시도간호사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문간호사업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또 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접수받은 사회복지관과 노인시설에도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주)녹십자와 의료용품 판매회사 메디타운에서 파스, 기저귀,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기증한 바 있다.

　김조자 대한간호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에서는 함께하는 삶, 나누는 삶, 건강한 삶을 3대 비전으로 노인들을 위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의약품 의료용품 나눔뱅크를 통해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은 혜택을 받는 아름다운 나눔의 풍토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나눔뱅크에 물품을 기증하고자 하는 기업은 전화(031-321-6443) 또는 홈페이지(www.knw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