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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평가원 '간호학과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받아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교과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1-30 오후 15:31:40

◇ 한국간호평가원, 내년부터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본격 시행
◇ 학습성과 기반 교육체제 구축 강화에 중점

 한국간호평가원이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11월 28일 지정받았다.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는 민간자율기구 최초로 한국간호평가원이 인정받은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학 프로그램의 교육역량을 심사해 인증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한국간호평가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인정기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정기관심의위원회로부터 평가·인증 인프라, 기준 및 방법, 실적의 활용 등에 대한 심사를 받았으며, 교과부로부터 최종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앞으로 2016년 11월 27일까지 5년간 인정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후에는 재인정 심사를 받게 된다.

 고등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제도는 고등교육의 자율적인 질 관리 및 책무성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정부로부터 지정된 인정기관에서 대학이 스스로 실시한 자체평가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04년 설립돼 민간자율기구로서 대학의 신청을 받아 평가·인증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음으로써 공적인 권위를 부여받게 됐다. 앞으로 평가·인증에 대한 대학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의 상호인정 움직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간호평가원은 2012년부터 정부가 공인한 인정기관으로서 평가·인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교육여건, 교육성과 등이 국가와 사회가 간호전문직에 대해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인증 받은 간호교육 프로그램은 학습성과 중심의 교육체제를 통해 졸업학생이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고, 간호교육의 질을 보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간호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평가·인증의 목적은 국내외 보건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 교육체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의 개선을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내년부터 시행할 평가·인증은 학습성과에 기반한 교육체제 구축 강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체제 강화,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가내용은 6개 평가영역, 18개 평가부문, 37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인증 신청은 평가운영의 효율성과 평가대상 대학의 편의를 위해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받을 계획이다.

 평가·인증 운영과정은 신청서 제출, 자체평가보고서 제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보고서 제출, 평가결과 판정 및 의결, 평가·인증 결과 확정 및 공표 등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 판정유형은 `인증(5년)' `조건부 인증(2년)' `인증불가' 등으로 구분된다.

 신경림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은 “한국간호평가원이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평가·인증 인정기관이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간호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쾌거”라면서 “한국 간호교육의 위상과 자긍심을 드높인 경사스러운 일이며, 세계 간호계가 크게 주목하고 높이 인정할 일을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평가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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