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는 제72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6일 열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라한호텔 전주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옥희 전북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간호사들은 개인적 안위는 접어두고,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전문직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면서 “한걸음에 달려간 코로나 현장에서 간호사의 전문적 책무를 다했으며,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 업무를 대신할 것이냐며 코로나에 맞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묵묵히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제도 등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반드시 간호법 제정이 이뤄지리라 확신하며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안옥회 회장은 “전북간호사회는 회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북간호사회는 올해 간호법 제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힘을 모으고,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정책 활동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 임파워링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보도자료 등을 적극 배포해 간호사회 활동을 홍보하는 데 힘쓴다. 회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대상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광주·전북권역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성주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