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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0:33:50

　전남 순천지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들에게 해외취업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지난 25일 순천청암대학 산학정보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간호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간호사회가 주관해 열린 세미나에서는 외국병원 취업 성공사례, 해외취업 계획 및 전망, 교육프로그램 사례와 방향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워싱턴호스피탈센터의 종양병동에서 근무했던 안현미 간호사는 “해외취업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문화적 차이의 이해,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안 간호사는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동료간호사와의 원활한 교류와 팀워크를 다지는 것이 효과적이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려면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송지호 국립의료원간호대학 교수는 `한국간호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과 준비' 강연에서 “간호의 세계화는 정보기술의 발달, 의료시장 개방, 간호사 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미국간호사면허를 취득하고 임상에서의 경쟁력, 문화적응력, 어학능력을 필수로 갖춰 해외취업에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독간호대학에서 운영하는 NCLEX - RN과정이 소개됐다. 김미희 교수는 “많은 간호사들이 NCLEX<&23927>RN과정을 충실히 밟아 미국 RN을 취득하고 해외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지원부에서는 간호사 해외취업 추진방향에 관해, 해외취업 전문업체 등에서는 해외취업전략에 관해 각각 정보를 전달했다.

　이명숙 전남간호사회장은 “세미나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어학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나 외국병원의 간호분야별 특성, 외국인에 대한 대우 등에 관해 적극 질문하면서 해외취업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