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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21 오전 09:41:56

　임상간호사회(회장·성영희)가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한 `순회홍보강연'마다 25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회홍보강연은 임상간호사회 조직과 역할, 주요사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작년에 처음 마련됐다. 올해는 중부(10월 5일, 청주성모병원) 영남(12일, 대구동일교회), 호남(15일, 대불대 정보관), 경인(19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등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순회홍보강연에서 임상간호사회 김을순 사무처장은 조직강화, 임상간호사의 위상확립과 자질향상, 간호실무향상, 회원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 홍보체계 강화 등 간호사회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내년은 임상간호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미션과 비전을 재정비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법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을순 사무처장은 "간호법은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적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이라면서 "간호사들이 먼저 간호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간호사들에게 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수경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와 조윤희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팀장이 강사로 나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친절 노하우를 전했다.

　조윤희 팀장은 "친절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려 깊은 태도, 적극적인 표현과 마음자세, 풍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면서 "환자 한 명 한 명에 의미를 두고 내가 배운 전문지식과 기술을 사랑으로 표현하는 것이 최고의 간호서비스이자 친절"이라고 강조했다.

　경인지역 강연에 참석한 한 간호사는 "임상간호사회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긍심과 소속감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병원 내 친절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다양한 친절사례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