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간호사회(회장 윤난숙)가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10일 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생후 4∼6개월 된 모유수유아 91명이 참가했다.
으뜸상에 최지훈(남·6개월) 아기가 선정돼 70만원 장학증서를 받았다. 버금상 이상현(남·5개월) 아기에게 5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 김지희(여·4개월) 아기에게 금메달(45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보람상 김민찬(남·4개월) 아기를 비롯한 6명에게 20만원 장학증서, 희망상 정원준(남·5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에게 15만원 장학증서, 사랑상 권유정(여·6개월) 아기를 비롯한 12명에게 10만원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븐플로상, 필립스아벤트상, 유한킴벌리 더블하트상, 존슨앤드존슨상, 프뢰벨상 등을 총 18명이 받았다.
으뜸상을 받은 최지훈 아기의 엄마 김성은 씨는 “딸 둘을 키우고 나서 늦둥이로 셋째 지훈이를 낳았고, 육아휴직 덕분에 맘 놓고 모유를 먹이고 있다”면서 “아이가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 으뜸상까지 받으며 좋은 추억을 남기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난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시대에 아이를 낳고, 최고의 선물인 모유로 건강하게 키우고 계신 어머니와 가족들 모두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면서 “경북간호사회는 앞으로 모유수유 확산과 저출산문제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경북 복지건강국장, 박차양 경북도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김장희 경주시보건소장, 장유석 경북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숙·정규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