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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의료계 폐업관련 대국민 홍보 전개
의료제도개선특위에 간호계 참여시켜야
[]        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4:39:40
대한간호협회는 의약분업 사태와 관련 4일 오후 '서울지역 주요 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이사회를 거쳐 입장을 정리한 뒤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김화중 간협회장은 서울지역 주요 병원 간호부서장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의료계의 폐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전공의·전임의 파업으로 환자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의사들의 일부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병원측이 간호사에게 많은 업무를 떠넘김으로써 의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화중 회장은 또 "일부 병원의 경우 간호사들에게 무급휴가를 종용하고 있으며 연월차 수당과 상여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연말에 가서는 급여마저 지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뒤 "국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를 위해 다시 한번 입장을 정리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인지 중지를 모아보자"며 서울지역 주요 병원 간호 부서장 간담회를 긴급하게 열게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화중 회장은 특히 "간호사들은 간협이 국민 편에 서서 의사들의 폐업에 대해 동조할 수 없음을 밝히든지, 의료계 편에 서서 의사들의 요구에 찬성하든지, 아니면 그동안 억눌려 왔던 간호계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든지 무엇인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 등을 바라고 있다"며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앞으로 간협이 취해 나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S중소병원 간호과장은 "중소병원들의 경우 병실과 수술실에서 전공의와 전임의가 하던 일부 업무를 간호사가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보고 해도 의사인력 부족으로 신속하게 치료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업무가 많이 지연되고 있나 간호사들은 환자의 질병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현재 중소병원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B병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전공의와 전임의가 하고 있던 일부 업무를 하고 있으며 업무를 수행하는데는 별어려움이 없으나 부족한 간호인력으로는 업무를 수행하기가 많이 힘든 상태"라고 고충을 털어 놨다.
S병원 간호부장은 "중소병원보다 3차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내년 간호사 채용수준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예측을 할 수 없게 하고 있어 신규 간호사 채용마저 어려워지는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D병원 간호부장은 "의사들이 파업을 하더라도 간호사들은 환자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환자들의 치료가 최대한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간호사의 사명을 강조했다.
J병원 간호부장은 "의료계가 개혁을 주장하는 상황처럼 간호계도 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자"고 주장했다.
이날 공통의 문제로 제기된 전공의와 전임의의 업무를 간호사가 수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창희 간협 기획정책국장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처방권과 진료권 등을 가진 미국의 너스 프렉티셔너(NP)의 경우 일차진료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병원을 비롯한 여러 일차진료기관에서 사정에서부터 진단, 검사, 처방, 추후관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알레스카주 등 일부 주의 경우 독립적으로 개업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비용효과 면에서도 NP의 역할이 환자의 건강상태나 만족도에 있어서 탁월하다는 연구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역 주요 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에서는 간호사는 전쟁, 재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앞장서 왔듯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여 겪는 고충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현재의 이 난제가 의사와 정부간에 대화를 통하여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 간호계를 포함한 각 분야의 의료 전문인이 참여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건강이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대국민 홍보용 자료인 '의료계 폐업,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입니다'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작성일:20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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