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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6·25전쟁 의료지원국 6개국에 감사패 전달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주한대사관 방문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02 오전 10:05:20

대한간호협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당시 한국에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6개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6개국은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국 대사를 한자리에 초청하는 대신 주한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감사패는 2가지로 해당 국가 및 간호협회에 전달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노르웨이(7월 28일), 이탈리아(7월 31일), 덴마크(8월 4일), 인도(8월 18일), 독일(8월 31일), 스웨덴(9월 1일) 주한대사관을 찾아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경림 회장은 노르웨이 프로데 수올베르그(Frode Solberg) 대사, 이탈리아 로베르토 리쪼(Roberto Rizzo) 부대사, 덴마크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대사, 인도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대사, 독일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대사, 스웨덴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대사를 각각 만나 환담하고 감사패를 전했다.

신경림 회장은 “6·25전쟁 당시 한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숭고한 인류애를 기억하고 보답하기 위해 감사패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파견됐던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용기와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한국 간호역사에서 6·25전쟁 의료지원국 간호사들의 활약 부분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6개국 간호협회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국 대사들은 “대한간호협회에서 지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직접 감사패를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양국 간호협회가 서로 교류하면서 간호분야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순

6개국 의료지원단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0... 스웨덴적십자병원은 1950년 9월 28일부터 1957년 4월 철수할 때까지 부산에서 6년 6개월 동안 머물렀으며, 6·25전쟁에 파견된 의료지원단 중 가장 오랫동안 한국에서 활동했다. 이 기간 중 간호사를 비롯한 총 1124명의 의료지원단이 파견됐다.

0... 인도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갖고 있던 제60야전병원을 한국에 파견했다.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했으며, 1954년 2월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총 627명의 의료진을 파견했다. 외래수술 약 2300건을 실시했으며, 입원환자 약 2만명을 치료했다.

0... 덴마크는 유엔 회원국 중 제일 먼저 의료지원 의사를 밝히고, 병원선 유트란디아(Jutlandia)호를 파견했다. 유트란디아호는 1951년 3월 7일부터 1953년 8월 16일까지 3차에 걸쳐 한국에 파견됐으며, 연인원 총 630명이 근무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중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기여했다. 6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후송하거나 치료했다.

0... 노르웨이는 전쟁을 겪고 있는 한국을 돕기 위해 육군 이동외과병원 노르매쉬(NORMASH) 의료진을 파견했다. 노르매쉬는 1951년 7월 19일부터 1954년 11월 10일까지 활동했으며, 군인과 민간인 환자 9만명 이상을 치료했다. 간호사는 총 133명(여자 111명·남자 22명)이 파견됐다.

0... 이탈리아는 제68적십자병원 의료진을 파견했으며, 1951년 12월 6일 서울 영등포 우신초등학교에서 개소해 1955년 1월 2일 철수할 때까지 전사상자 치료에서부터 민간인에 대한 의료지원까지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0... 독일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 5월 17일 부산에 적십자병원을 개원해 1959년 3월 14일까지 운영하며 5년간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지원단 194명을 파견했다. 30만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6천여명의 출산을 도왔으며, 의료진 양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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