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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 “차세대 글로벌 리더 키우는 데 힘 모으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11-06 오전 11:08:20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200여명 고국 방문

◇간호정책 선포식 참여 … 간호법 제정 한마음 응원

제3회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대한간호협회 주최, 재외한인간호사회 주관으로 10월 29일∼11월 1일 서울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외교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했다.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에서 218명의 한인간호사들이 고국을 찾아왔다.

○… 재외한인간호사대회 본행사는 10월 30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시는 한인간호사들의 네트워크를 결성하고자 2011년부터 4년마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세계 한인간호사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술과 문화교류는 물론 차세대 간호사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며, 간호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국제무대에서 재외한인간호사들이 활발히 활동하시길 바라며, 대한간호협회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강석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은 “모국을 방문하신 한인간호사 여러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분은 한국 간호사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이 더 큰 세계로 진출하는 데 초석을 다진 민간외교관”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 세계가 놀라는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냈고, 과거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주는 나라로, 기술을 배웠던 나라에서 최첨단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 해외 각지에서 한인간호사들의 소통과 교류의 구심점이 돼 간호 발전에 더욱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대회를 통해 큰 화합의 시간을 갖고,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에 함께 참여하시고,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첫 출범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회 대회를 맞이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세계 각국에서 뿌리 내리고 계신 덕분에 후배들이 건재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간호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는 한인간호사 여러분들이 계셔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변철환 재외동포영사기획관 대독)은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간호사 여러분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대한민국의 성장 이면에는 재외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기여와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그중에서도 재외한인간호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재외한인간호사들은 한인사회의 터전을 마련한 개척자이자 주류사회에서 한인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모국과 거주국 간의 관계개선에 앞장서는 민간사절단 역할을 앞장서서 수행하고 계셔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간 연대강화 및 상생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미래의 주역인 차세대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가며 주류사회에서 모범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외동포사회에서 한인간호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전 세계 동포가 결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오영훈 기획이사 대독)은 “재외한인간호사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인간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의 장으로써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간호사들은 해외이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고, 국제사회에서 전문성과 성실성을 발휘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모국 방문기간이 좋은 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숙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답사를 통해 “재외한인간호사회는 전 세계 한인간호사의 구심점이자 소통과 교류의 중요한 창구이며,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처하기 위해 세대교체 등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과 적응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한인간호사 리더들이 열린 사고와 전문식견으로 모국과 동포사회의 발전의 길을 넓히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직 간호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글로벌 봉사 리더십을 발휘하자”면서 “세계 간호역사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간호사들이 나오도록 지원하자”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모니카 권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장은 `재외한인간호사회의 역할과 기대' 주제강연을 통해 “재외한인간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 세대 간호사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본대회에 앞서 10월 29일에는 대한간호협회 초청 환영만찬이 63빌딩에서 열렸다. 재외한인간호사회 각 지역 대표들이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 박영우 당연직부회장, 손혜숙 상근이사가 참석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귀중한 시간을 내서 고국에 오신 여러분들을 뵙게 돼 감사하다”면서 “후배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대한간호협회는 재외한인간호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분자 재외한인간호사회 명예회장은 답사를 통해 “우리는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 먼 길을 달려왔고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해외로 이주한 한인간호사들은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세계 곳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큰 나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차세대 간호사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해 한인간호사의 위상을 높여야 할 때”라면서 “한마음으로 뭉쳐서 화합하고, 우리의 뿌리는 한인간호사이며 대한간호협회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외한인간호사회가 해야 할 일은 차세대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한인간호사들을 이어주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할을 해야 하며, 멋진 선배가 되자”고 말했다.

모니카 권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장은 “대한간호협회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4년마다 한인간호사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간호의 철학과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우리의 기둥인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꿈을 꾸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재외한인간호사회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이 상영됐다. 재외한인간호사회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0월 30일 오후에는 대한간호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한국에서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하며, 한마음으로 대한간호협회를 응원한다”며 힘을 보탰다.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피켓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으며, 막대풍선을 힘차게 두드리며 동참했다.

재외한인간호사회는 제5회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 및 재정 보고를 받았으며, 임원진 이·취임식을 가졌다. 제3대 이사장으로 모니카 권 현 이사장이 유임됐으며, 제4대 총회장으로 강선화 전 애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장이 취임했다.

재외한인간호사들은 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창덕궁, DMZ(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했다. KNA연수원에서 친선의 밤 시간을 가졌다.

정규숙·최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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